전시후기

3월, 라라앤 이주희 큐레이터의 전시 추천(앙리 마티스 작가편)

라라앤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이주희입니다. 

오늘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앙리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를 추천 하려고 합니다.


앙리마티스 전시회 라이프 앤조이는 판화 위주의 전시회다.

200여점에 달하는 드로잉,판화,일러스트 아트북등의 원화가 전시중이다.

작곡가 정재형씨가 이번 전시회의 음악감독 겸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 하셨다.


앙리마티스:1869~1954,프랑스 

앙리마티스는 우리가 한번 쯤 그의 작품을 봤을 수도 있는 유명한 작가이다.

앙리마티스는 프랑스의 3대 화가라고도 불리고 야수파의 창시자를 넘어 드로잉과 판화를 통해 대담 하면서도 단순하고 아름다운 선과 형태를 만들어낸 선의 연금술사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면 영상과 함께한 Color of matisse 섹션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수 많은 판화작품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앞쪽에 드로잉, 판화 작품은 작품 촬영을 금지한다. 그래서 인지 작품을 감상하기에 방해 받지 않고 더 편안하고 좋았던 거 같다. 

초반에 마티스의 작업을 보면 단순하게 그린 거 같지만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수백 번을 그려 본 후에야 눈을 감고 그렸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전시회에는 에칭, 드라이포인트,석판화,리놀림컷,아쿠아틴트 등 다양한 기법의 판화 작품들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너무 작업도 많고 기법도 다양해서 이해를 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계속 그의 작업을 들여다보니 서서히 이해가 되면서 좋았다.


후반부에 있었던 푸른 누드 시리즈는 마티스의 정말 유명한 작품이다.


푸른 누드시리즈를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 작품은 컷아웃 푸른 누드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석판화의 원본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의 원화를 직접 눈 앞에서 보니까 정말로 좋았다.

또 오렌지 누드화는 과슈 물감을 사용해 단색으로 칠한 종이를 가위로 오려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마티스는 컷아웃, 아트북 디자인, 일러스트 등을 통해 20세기 그래픽 아트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그래픽아티스트라고 한다. 


노년에 이르러 죽을 고비를 넘길 만큼 큰 병을 겪었음에도 삶의 기쁨을 전해주고 싶었던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즐거운 전시였다. 

전시를 추천하는 이유를 적어보자면 전시의 테마 명칭처럼 라이프 스타일이 잠시나마 즐거워지고 편안해지는 전시였고 남녀요소 편하게 관람 할 수 있고 아뜰리에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원화 대부분 석판화 목판화라 유화 작품은 적지만 대신 원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하지만 전시에 조금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작품 수가 많은데 디스플레이가 나열식 이여서 조금 아쉬웠고 유화의 작품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나의 작은 소망이자 바램을 적어보았다. 하지만 장점이 더 많고 후회 하지 않을 이번 전시,, 

봄에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은  마티스 전시를 꼭 추천 해 주고 싶다.




전시일시-:2021.12.21 ~ 2022.04.10

전시 장소: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3,4전시실)

전시기간 : 2021년 12월 21일(화) ~ 2022년 04월 10일(일),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시간 : 10시 ~ 19시(입장마감 18시)

* 매표소 오픈 : 10시

* 36개월 미만 무료입장(증빙서류 미지참 시 차액지불)

* 매주 월요일 휴관(휴관일은 주최사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변경 될 수 있습니다.)